차마 신이 없다고 말하기 전에 이 책의 제목, “차마 신이 없다고 말하기 전에” 는 이 책의 목적성을 반영한다. 신이 없다고 하기 전에, 기독교가 틀렸다고 결론을 내리기 전에 제발 내 말좀 들어 보라는 것이다. 이 책을 한 번만 읽어봐 달라는 것이다. 저자인 박용덕 목사님은 이 책의 제목에 전혀 부끄럽지 않게 조목조목 논리적으로 기독교를 변증하고 있다. 기독교를 일컽는 여러 가지 말 중에 ‘믿음의 종교’라는 말이 있다. 이는 기독교가 믿음을 많이 강조함으로써 얻은 별명이지만, 어떤 사람들에게 ‘믿음’이란 단어는 앞뒤를 가리지 않고 그냥 믿기만 하는 것으로 간주되어지는 것 같아 안타까울 때가 종종 있다. 우리의 믿음은 논리적이며 이성적인데 종종 믿음을 강조하다 보면 그 측면이 매우 약하게 전달되는 것 같다. 책을 읽으며 두 가지 생각이.. 더보기 이전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 1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