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애니&영화

브루스 올마이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브루스 올마이티


주연배우
짐 캐리 (브루스)
제니퍼 애니스톤(그레이스)
모건 프리만(God)



미국 뉴욕 버팔로에 사는 브루스는 지역방송의 리포터를 맡고 있는 평범한 미국 남성이다. 그는 타고난 입담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지만 정작 자신의 꿈은 가쉽거리 리포터가 아니라, 뉴스 앵커이다.

늘 불운만 따른다며 하나님께 불평하는 그에게 어느날 하나님이 나타나 제안을 한다....

신이 되어버린 브루스. 물 위를 걷기도 하고 홍해처럼 스프를 두 갈래로 나누기도 하며, 잃어버린 직장도 다시 찾게 되지만, 하나님의 일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애인을 위해 지구에 가깝게 만든 달이 수해를 일으키기도 하고, 수만명이 '로또'에 당첨되기도 한다. 1등상금은 단 17달러!

설상가상으로 그를 사랑하던 애인마저 떠나 버린다. 전능한 하나님의 능력으로도 다른 이의 마음을 얻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작업일 뿐이다.

--------------------------------------------------------------------------------

영화를 보면서...

스프가 두 갈래로 갈라지는 것이 기적이 아니라는 '하나님'의 말이 인상적이었다. 사람들은 기적을 바라지만 그 자신이 기적을 일으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모른다고...

기도를 그리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기도하는 것보다 더 조금 행동하는 듯하다. 기도를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에겐 기도하는 만큼 행동하는 것 또한 필요하지 않을까?

영화의 곳곳에서 기독교적인 소품이 발견되어 유쾌하게 약간의 고민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영화인 듯 하다. 결국 브루스가 하나님을 만난 것이 애인의 기도 때문이란 마지막 설정이 흥미있으며, 모건 프리만의 하나님 연기 또한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