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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파트라슈의 이야기~ 안트베르펜

볼거리- 성모성당

브뤼셀에서 만난 한 아저씨의 소개로 예정에 없던 안트베르펜에 들리게 되었다~(그 아저씨의 고향이 안트베르펜이라구...ㅋ) 안트베르펜 예찬을 열심히 듣다가 결국 여행 일정에 하나 끼워 넣었다. 그 아저씨의 말에 귀가 솔깃하기도 했지만, 사실은 이탈리아 기차파업 때문에 서부유럽에서 하루 정도의 시간이 남기도 해서 어디로 갈지 고민하던 차 였기도 했다.

브뤼주에서 기차를 타고 몇 시간 정도 들어가니 안트베르펜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작은 도시. 하늘과 운하는 여전히 아름다웠지만, 작은 규모의 유럽풍 도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듯 싶었다. 그러나 지도를 보며 찾아간 성모성당의 아름다움은 나를 그 풍경 속에 푹 빠지게 만들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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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라슈와 네로의 이야기로 유명한 성 메리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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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트베르펜의 동상 아저씨

 
 
찾고찾았던 파트라슈와 네로의 동상은 찾을 수 없었지만, 대신 성모성당 앞에서 공연중이던 한 행위예술(?)가 아저씨 덕분에 얼굴 가득 웃음을 담고 떠날 수 있어 좋았다. 온몸에 뭔가를 바르고 마치 동상처럼 서 있던 아저씨... 가끔씩 움직여 포즈를 바꾸고, 한번씩 모자를 벗어서 관람료(?)를 요구하기도 한다. 난 그때까지..... 그냥 동상인 줄로만 알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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