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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풍차의 시골길 - 브뤼주

브뤼주(Brugge 브뤼헤 라고도 읽음)
볼거리 - 전원풍경/ 풍차 / 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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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주에서

브뤼셀에서 아침에 출발해 점심때 쯤 브뤼주에 도착했다. 브뤼셀에서 하루를 더 있을 생각이었지만, 볼 것이 없어.. ^^;; 일찍 출발했다. 브뤼주에 도착하자마자 호스텔을 잡았다. 배낭여행시 숙소예약은 필수이지만 아직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지 않아 쉽게 숙소를 구할 수 있었다.
여기서는 자전거 대여점에 가서 여권을 맡기고 10 유로의 요금을 지불하여 자전거를 빌렸다. 숙소 근처에 자전거 대여소가 여러 곳 있었고, 호스텔에서 전화를 하면 호스텔까지 자전거를 배달해 주는 서비스도 있었다.

오후 내내 자전거를 타고 마을을 돌아다녔다.
자전거 체인이 두 번이나 빠지고 기어가 반쯤 부서져서 고생을 좀 했지만 풍차와 잔디밭, 운하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시골길을 즐길 수 있었다.  
처음 보는 풍차. 옛날엔 곡식을 찧기 위한 수단이었지만 이젠 관광상품이다. 특히 풍차와 운하 사이로 난 자전거 도로가 가장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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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주의 풍차 아래에서




한번은 차가 옆으로 지나갈 때 당황해서 핸들을 옆으로 꺽어버려 교통사고가 날 뻔 하기도 했지만 감사하게도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자전거 타다가 한국사람 한명이 호스텔을 찾는 걸 도와줬다. 같은 호스텔을 가르쳐 줬지. 근데 호스텔 샤워실이 넘 멌졌다. 사진 찍어 놨어야 했는데.... ^^
줄을 당기고 있으면 물이 나온다. So! 샤워는 항상 한 손으로!
오랜만에 원어민(영어)- 호주사람- 만나서 이야기했는데 내가 말하는 것을 잘 못 알아듣는다... 쩝... 영어공부 열심히 해 둘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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