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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일생- 이재철, 홍성사

현재 100주년기념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눈치보지 않고 할 말은 하시는 것으로 유명한 이재철 목사님의 청년서신중 한 편이다. 소문과 걸맞게,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아마도 "청년이여, 크리스천으로서 올바르게 살아 보지 않겠는가?" 정도가 좋을 듯하다.
 
이 책은 5개의 장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 장별로 올바르게 산다는 것에 대해 조금씩 다른 관점에서 접근해 설명하고 있다. 각 장의 주제를 한번 정리해 보았다.
 
  1. 생명용품과 죽음용품: 썩어 없어질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 살지 말고 타인을 위해, 하나님의 비전을 위해 살라
  2. 함께 산다는 것: 규칙과 자립과 공생. 함께 산다는 것은 규칙을 따른다는 것, 스스로 자립한다는 것을 전제하며   나의 잘 사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고 함께 잘 사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3. 베레스 웃사: 하나님을 자기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도구로 삼아서는 안된다. 자신의 야망을 쳐서 없애라.
  4. 에덴과 아단: 에덴과 같은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 속에서 살자. 하지만 그 기쁨과 평안을 자신의 욕망을 위해   이용하지는 말자
  5. 멋진 퇴장: 인생을 멋진 퇴장으로 마무리하자. 실수했다면, 실수를 인정하고 회개하고 돌이켜라.
 
살다보면 다른 이들의 삶을 비판하고 비평하는 눈은 점점 날카로워져 가는데, 스스로를 돌아보고 비평하는 눈은점점 무디어져 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점점 나의 삶 속에서 죄가 잘 눈에 들어오지 않는데, 내가 성인이 되었을 리는 만무하다. 책을 읽으며 그동안 가볍게 넘어갔던 나의 죄들을 바라보게 되어 감사하다. 아직은 너무나 부족하지만, 나 자신을 잘 보는 사람으로, 그래서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갈 만한 좋은 이웃으로 점점 변해가길. 주께서 그 길을 도우시길 소망하며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