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상

그리스도를 보는 눈

마태복음 26:57~63

예수를 잡은 자들이 끌고 대제사장 가야바에게로 가니 거기 서기관과 장로들이 모여 있더라. 베드로가 멀찍이 예수를 좇아 대제사장의 집 뜰에까지 가서 그 결국을 보려고 안에 들어가 하속들과 함께 앉았더라.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거짓 증거를 찾으거짓 증인이 많이 왔으나 얻지 못하더니 후에 두 사람이 와서 가로되 "이 사람의 말이 내가 하나님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지을 수 있다 하더라" 하니, 대제사장이 일어서서 예수께 묻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의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뇨" 하되. 예수께서 잠잠하시거늘 대제사장이 가로되 "내가 너로 살아 계신 하나님께 맹세하게 하노니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이에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가로되 "저가 참람한 말을 하였으니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보라 너희가 지금 이 참람한 말을 들었도다. 생각이 어떠하뇨" 대답하여 가로되 "저는 사형에 해당하니라" 하고 이에 예수의 얼굴에 침 뱉으며 주먹으로 치고 혹은 손바닥으로 때리며 가로되, "그리스도야 우리에게 선지자 노릇을 하라 너를 친 자가 누구냐 하더라"


네가 그리스도인가 라는 질문에 예수께서 Yes라고 대답하셨지만, 그 대답은 가야바의 결정에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했다. 그는 예수가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확신하고 있었고, 예수님의 대답은 단지 그에게 사형선고를 내릴 결정적인 증거가 될 뿐이었다.


오늘의 삶 가운데, 내게 찾아올 그리스도는 누구일까. 지극히 작은 자 한 사람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하신 것이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대로, 내가 섬기고 돌보아야 할 예수님은 누구실까. 주님, 저의 눈을 열어 주셔서 당신께서 찾아오실 때에 깨달아 알수 있게 도와 주소서.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끊임없이 드리는 제사  (0) 2011.10.03
무덤  (0) 2011.09.22
온유  (0) 2011.09.15
나를 향한 주님의 마음  (0) 2011.09.13
주님께 드림  (0) 2011.09.12